전남 구례군 산동 온천 골프장 조성사업 범군민 지지선언문 발표구례군 읍. 면 이장단.60여 사회단체장 지난11일'구례군 골프장 추진 위원회' 발족[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구례군 산동면 골프장 조성에 대해 대다수의 찬성하는 군민들과 환경문제 등을 들어 서포마을 주민이 반대하면서 찬반으로 나뉜 가운데 18일 '구례군 골프장 추진 위원회' 는 온천 골프장 조성사업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발족한 구례군 읍. 면 이장 단과 60여 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구례군 골프장 추진 위원회'는 이날 200여 명의 군민이 모인 가운데 구례 산동 온천 골프장 조성 사업을 지지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선언문에서는 전국에는 525개가 넘는 골프장 중 전남에도 41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골프 인구는 1,000만 명은 넘고 있으나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 구례에는 골프장 하나가 없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리산을 병풍 삼고 섬진강을 벗 삼아 골프를 치는 것이 구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품격 있는 여가 생활임에도 불구하고 구례 사람은 골프를 즐기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산동은 독보적인 매력의 골프장 조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봄에는 노란 산수유 꽃, 여름에는 수락폭포, 가을에는 정열의 산수유 열매, 겨울에는 지리산 설경, 사시사철 온천과 대자연의 풍광을 함께 누리는 최적의 골프장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례가 가진 자연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골프장 조성사업은 "스포츠,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며, 봄철에만 잠깐 활기가 있고 나머지 계절에는 죽은 상태나 다름없는 산동을 되살리고 지역민의 목마름을 해소할 최적의 사업이다.".고 역설했다.
산동 골프장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 지리산 온천랜드가 온천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고 온천과 연계할 골프장 조성사업에 뛰어들었고, 2008년 최종 인허가를 받았던 사업이다.
하지만 투자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아 개발을 미뤄오다 2019년 최종 허가권이 취소된 것이다.
좌초된 듯 보이던 산동 온천 골프장 조성사업에 최근 새로운 민간 투자자가 나타나 지난 4월 구례군과 골프장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다수의 군민은 반가운 소식을 듣고 수많은 군민과 사회단체에서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고 거리 곳곳에 축하와 환영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인근 주민들은 온천이 문을 닫고, 저녁이면 암흑천지로 변해버린 산동지역을 보면서 20여 년 전 골프장 유치를 반대했던 일이 후회스럽다며 이제라도 다시 시작한다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반기고 있다.
환경단체와 일부 군민들이 환경 오염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지역갈등 구도로 변질하고 골프장 사업이 중단될까 매우 염려스러워 하고 있다.
추진위 측에서는 환경 오염이 주된 반대 운동의 이유라고 하지만 2022년 언론에 보도된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소에서 매년 검사한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 결과만 보더라도 맹독성 농약 검출은 제로에 가깝고 일반 농약 잔류량도 농경지보다 약한 수준으로 검출되도록 관리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연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연의 자정 능력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 방안을 세우면 되는 것이지 사업을 시작조차 못 하게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그저 만에 하나 기우일 뿐인 환경 오염의 환상에서 벗어나 효과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골프장 건설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와 인식이 있지만 골프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지역에 새로운 사회적 활동의 장을 마련해 도시 분위기를 바꾸고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등 긍정적인 면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는 주장이다.
또한,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구례 군정을 이끄는 김순호 군수에게 우리 구례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군민들과 약속대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과의 뜻을 무겁게 생각하고 담대하게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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