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한 전략 공개 세미나가 지난달 30일, 전남 진도 쏠비치 호텔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전라남도 내 바이오 연구기관 및 유한건강생활, 뉴트리원, 한림제약 등 천연물 유관기업 30개 이상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천연물 산업계 전문가들이 초청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전라남도가 기획하여 농림부에 건의한 ‘2023년 K-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 사업’의 성공적 유치 전략과 상호협력 발전 방향도 논의 됐다.
㈜한림제약 김미란 박사는 특별 세미나에서 10년 동안 연구하여 개발에 성공한 천연물의약품인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브론패스Ⓡ정의 사례를 소개했다.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있어 국내 제약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실무자의 입장에서 현실감 있게 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창립 초기부터 천연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천연자원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천연물 산업 전주기 표준화 허브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현장에 있는 천연물 유관기업들로부터 다시금 되새겼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전남은 전국 최고의 생물 자원량을 보유하고 있고 차세대 스마트팜 밸리까지 갖추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천연물산업 전주기 산업화 인프라를 가진 천연자원연구센터가 K-천연물산업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를 국가사업으로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0년 동안 선행연구와 연구기획을 거쳐 ‘전남 천연물산업 및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전략’정책을 수립했다.
2021년 7월에 장흥군 소재 천연물 GAP/GMP 연계 건조동에서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한‘천연물산업발전 비전선포식’을 통해‘K-천연물산업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구축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초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국책사업으로 확정되었다.
표준화 지원 기반이 구축되면 ▲기업의 표준화 기간 4년에서 2년으로 단축 ▲기업의 연구개발비 연간 3천500억 원 이상 절감 ▲국내 천연물 제품의 해외매출 20% 증가 등 효과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국민톡톡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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