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작년 10월부터 정현복 시장과 아들 소유의 광양읍 칠성리 177번지 일원을 통과하는 길이 178m, 너비 8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이러한 내용이 지역 인터넷 방송사가 기사화 하면서 일파만파 알려지면서 지난 11일 주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현복 광양시장 재산증식 의혹, 전수조사가 시급합니다'라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청원 내용은 "광양시민들은 광양시장이 오랜 세월 동안 공직의 자리에 있으면서 알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 재산증식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LH 임직원주택사건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호북도시계획도로 개설구간의 정현복 시장과 시장 가족(자제) 소유 땅 위로 도로가 개설되면서 남은 시장소유의 잔여부지는 일반상업 지역으로 중심 대도로와 사방팔방이 도로와 맞물리면서 땅값은 지역 최고가를 상회할 것이라는 인근 부동산업을 하는 주민의 귀뜸이 있었다.
또한 이 도로개설 구간 중간에 대구소재 모 법인이 600여평의 토지를 맹지인 상태에서 구입하는데 그 구입배경이 석연치 않다. 257평은 지난 2014년 6월 이 도로개설 계획 입안 1개월 후인 2014년 7월에 1차로 구입하고 600여평 중 잔여부지는 2018년에 구입을 하면서 이 토지 중앙으로 2차선 도로가 뚫리면서 맹지에 2차선 도로가 관통하게 돼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게 된다.
이에 대해 “사전에 개발계획이 새 나간게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부동산을 매입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현복 시장의 2020년 3월 당시 공직자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서울에 정시장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가 각각 1채씩 소유 중이며,성황동 아파트 건설구간의 요지에도 본인 신고가 5억여 원의 토지를 소유하는 등 요지에 부동산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광양에는 실제 소유주택이 없이 시장관사를 사용하고 있다.
도로공사 구간 주민들이 국민청원에서 요구한대로 광양시 관내 주요 주택단지 등에 땅을 소유하게 된 배경과 재산증식 과정을 시민들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국민톡톡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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