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미식산업 선도 도시’ 성큼…장성미식산업진흥원 개원

조리교육·메뉴개발·베이커리·커피교육·쿠킹스튜디오 한곳에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 잇는 장성형 미식관광 거점 기대

이지명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7/04 [15:47]

장성군, ‘미식산업 선도 도시’ 성큼…장성미식산업진흥원 개원

조리교육·메뉴개발·베이커리·커피교육·쿠킹스튜디오 한곳에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 잇는 장성형 미식관광 거점 기대

이지명 선임기자 | 입력 : 2026/07/04 [15:47]

 [국민톡톡TV=이지명 선임기자] 장성군이 지역 먹거리와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미식산업 거점을 마련했다.

 

장성군은 3일 장성미식산업진흥원 개원식을 열고, 장성을 ‘미식산업 선도 도시’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안유성·하종률 셰프, 조혜경 명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장성의 미식도시 도약을 함께 응원했다.

 

이번에 문을 연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은 단순한 조리 교육 시설을 넘어,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창업 지원, 관광 콘텐츠 운영까지 함께 추진하는 복합 공간이다. 장성의 맛을 지역경제와 관광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개원식은 시범운영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퓨전국악 공연과 장성오색국수 시식회가 열리며, 장성의 맛과 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본식에서는 경과 보고와 기념사, 개원을 축하하는 논알콜샴페인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후 진흥원 내부를 둘러보며 시설 현황을 살펴봤다.

 

▲ 장성군은 3일 장성미식산업진흥원 개원식을 열고, 장성을 ‘미식산업 선도 도시’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은 장성읍 문화로 110에 위치해 있다. 바닥면적 102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조리교육장, 메뉴개발실, 베이커리교육장, 커피교육장, 쿠킹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외식 전문교육과 메뉴 개발은 물론, 미식 콘텐츠 제작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 지역 입장에서 의미가 큰 부분은 장성의 농특산물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 농산물이 단순히 생산·판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요리 교육과 메뉴 개발, 관광 체험 상품으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농가에는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되고,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장성군은 정식 개원에 앞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시설 운영과 교육 과정을 사전 점검했다. 이 기간 한식, 베이커리, 바리스타 분야의 1일 교육과정인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해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치유밥상 클래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단순한 요리 수업이 아니라 장성의 농산물, 건강한 식문화, 관광상품을 연결한 콘텐츠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성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요리 체험과 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식 콘텐츠’도 함께 마련됐다.

 

장성군이 미식산업에 힘을 싣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제 관광은 보는 관광을 넘어 먹고, 체험하고, 기억하는 관광으로 바뀌고 있다. 지역의 맛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은 장성의 농산물과 음식문화,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이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특별한 맛과 경험을 선사하는 미식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맛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미식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장성미식산업진흥원 개원은 지역 농업, 외식업,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이 공간이 장성의 맛을 알리고, 지역민의 창업과 교육을 돕고, 관광객이 다시 찾는 미식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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