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게 회계업무 떠넘긴다? 전남교육청 직접 해명 나서

전남교육청 “교사 행정업무 확대 아니다”…물품관리 조례안 논란 살펴보니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6/25 [04:41]

교사에게 회계업무 떠넘긴다? 전남교육청 직접 해명 나서

전남교육청 “교사 행정업무 확대 아니다”…물품관리 조례안 논란 살펴보니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6/25 [04:41]

 

전남교육청 물품관리 조례안을 둘러싸고 교사 업무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남교육청은 교사에게 새로운 회계업무를 맡기기 위한 조례가 아니라 통합교육청 출범에 맞춰 물품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이 물품관리 조례안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 교원단체는 조례안에 포함된 분임물품출납원 규정을 두고 교사들이 물품관리 업무를 맡게 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하지만 교육청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한다.

 

▲ 전남교육청 전경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맞춰 서로 다른 물품관리 기준을 하나로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논란이 된 분임물품출납원 제도는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가 아니라 물품관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도 운영해 온 행정제도라고 설명한다.

 

교육청은 교사를 일률적으로 분임물품출납원으로 지정하는 조항은 없다고 강조한다.

 

학교마다 규모와 행정인력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지정 여부는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교사에게 새로운 회계성 행정업무를 부여하거나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입법예고 기간 접수된 현장 의견을 검토하고 있으며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에도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교사 업무 확대 자체보다는 통합교육청 시대에 맞는 물품관리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를 둘러싼 현장의 우려와 교육청의 설명이 맞서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조례 심의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인 운영 기준과 현장 보완책이 마련될 경우 논란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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