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 5명 추가 위촉하며 민선9기 시정 준비 본격화.
시의원 당선인들 직접 방문해 협치와 상생 강조
복합아레나·신산업청 유치 등 광양 미래사업 공개
7월 중순까지 광양 발전 청사진 완성 예정
이동구 선임기자| 입력 : 2026/06/23 [13:44]
광양시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광양대전환위원회가 시민 중심의 미래 설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새 자문위원 위촉과 함께 시의원 당선인들이 참석해 정당을 넘어선 협치와 상생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성현 당선인은 광양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을 직접 공개했다.
"이제는 민주당도 무소속도 아닙니다. 시민과 광양만 바라볼 때입니다."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의 말에 참석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22일 열린 광양대전환위원회 워크숍에서는 민선9기 광양시정의 밑그림을 함께 그릴 자문위원 5명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새롭게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광양의 산업과 경제, 행정,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광양시의회 당선인들도 직접 찾아와 인수위원회 활동을 응원했다.
박병관 당선인은 "광양의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이윤수 당선인은 "지금 광양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정당을 떠나 협치와 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당선인도 "시민을 위한 머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중심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박성현 당선인은 이날 광양의 미래 전략도 공개했다.가장 먼저 내세운 사업은 복합아레나 건립이다.
K-팝 공연과 대형 체육행사,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광양을 남해안 문화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또 하나는 남부권 신산업청 유치다.
산업도시 광양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할 국가기관을 광양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서울대학교병원 산업의학 메디컬센터, K-컨테이너 사업, 북부간선도로 등 굵직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광양대전환위원회는 경제와 산업, 복지, 행정 등 각 분야별 발전 전략을 정리하고 있다.오는 29일 워크숍에서 세부 내용을 추가 논의한 뒤 7월 중순까지 최종 보고서를 완성할 예정이다.
박성현 당선인은 "광양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정당도 지역도 따질 이유가 없다"며 "시민을 위한 최고의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민선9기 광양시정의 출발선에서 협치와 통합의 메시지가 나온 가운데, 광양의 새로운 변화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 광양시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광양대전환위원회가 시민 중심의 미래 설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