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통합교육청 출범, 교육공동체와 대화하며 차근차근 나아갈 것"

전남교육청, 전교조 우려에 적극 소통 의지…단계별 로드맵 발표
"장학관 임용 구조 확보" 행정과 교육 전문성의 균형 잡는다
교권 보호·업무 경감 등 학교 현장 요구 최우선 반영 약속

이지명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6/22 [20:38]

김대중 전남교육감 "통합교육청 출범, 교육공동체와 대화하며 차근차근 나아갈 것"

전남교육청, 전교조 우려에 적극 소통 의지…단계별 로드맵 발표
"장학관 임용 구조 확보" 행정과 교육 전문성의 균형 잡는다
교권 보호·업무 경감 등 학교 현장 요구 최우선 반영 약속

이지명 선임기자 | 입력 : 2026/06/22 [20:38]

 전남과 광주의 교육 청사진을 새로 그릴 '통합특별시 교육청'의 출범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남교육청이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단계별 조직개편 운영 방향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공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 출범을 두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이 소통 중심의 단계별 로드맵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설명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전교조 전남지부의 우려 섞인 성명서에 대해 교육자치의 본질은 학교 현장 지원에 있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다만 특별법에 따른 출범 시한이 정해져 있어 입법예고 기간이 짧았고, 교육공동체와의 사전 공론화가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안타까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전남교육청 전경     ©

 

이에 따라 교육청은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오는 2026년 7월 1일 우선 '1실 6국' 체제로 첫발을 내딛는다. 이후 순차적인 조직진단을 거쳐 오는 2028년까지 '1실 4국'으로 본청을 슬림화하고, 여기서 확보한 역량을 학교 현장 지원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육 전문성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정책국과 교육국을 포함한 4개 국장 자리에 장학관이 임용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어 정책 결정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가 담기도록 했다. 또 사학정책팀의 이관 역시 사학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 사학의 공공성을 높이는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통합교육청의 최종 목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교육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살피고 지속적인 대화로 안정적인 출범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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