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의 승부수 통했다, 보성군 기본소득 1,304억 푼다 전국 시범사업 선정전 군민 대상 월 20만 원 지급,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전남 보성군이 전국 농촌지역의 미래를 가늠할 대형 정책 실험 무대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발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보성군이 최종 포함되면서 군민 모두가 혜택을 받는 기본소득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보성군은 앞으로 18개월 동안 총 1,304억 원을 투입해 전 군민에게 매달 20만 원씩 지급한다. 정부 지원금 15만 원에 군비 5만 원을 더한 금액이다.
이번 사업은 김철우 군수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던 정책이다. 선거 공약이 국가 시범사업으로 연결되면서 취임 전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성군은 그동안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을 두 차례 지급하며 행정 시스템과 지역화폐 운영 능력을 검증해 왔다. 또한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도 자체 재원을 확보해 사업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기본소득은 현금이 아닌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군은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6개 면 지역에는 추가 캐시백 제도를 운영해 소비 유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보성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 확대와 생활인구 증가, 일자리 창출, 돌봄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군이 제시한 목표는 2027년까지 순전입 인구 1,200명 증가, 신규 일자리 50명 창출, 돌봄서비스 연간 1,000건 제공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는 보성군의 도전이 전국 농촌지역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국민톡톡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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