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K-푸드 알렸다,전남도, 베트남서 한·베 피클볼대회 성황

300여 명 참가한 한·베 피클볼대회…김치·김밥 만들기 체험부터 수출상품 홍보까지

이지명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6/09 [19:19]

스포츠로 K-푸드 알렸다,전남도, 베트남서 한·베 피클볼대회 성황

300여 명 참가한 한·베 피클볼대회…김치·김밥 만들기 체험부터 수출상품 홍보까지

이지명 선임기자 | 입력 : 2026/06/09 [19:19]

 전라남도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스포츠와 음식문화를 결합한 이색 행사를 개최하며 K-푸드와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피클볼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 체험과 문화행사를 진행해 현지 소비자와 교민들의 관심을 끌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6 K-Food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한·베 피클볼대회’를 개최하고 전남 농수산식품과 K-푸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피클볼을 매개로 스포츠 교류와 문화 체험, 전남 농수산식품 홍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이 경기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과 전남 특산품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전라남도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스포츠와 음식문화를 결합한 이색 행사를 개최하며 K-푸드와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 전남도


행사에는 교민과 현지인,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호치민 한인회, 현지 피클볼 동호회 등이 함께 참여해 한·베 우호 증진과 민간 교류 확대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한국과 베트남 선수들이 함께하는 피클볼 경기를 통해 친목과 우정을 다졌으며, 전남도는 이러한 교류 분위기를 활용해 K-푸드 체험과 수출상품 홍보를 병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전남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김치 버무리기, 김밥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등 다양한 K-푸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며 한국 음식문화의 매력을 체험했다.

 

또한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돼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도는 별도의 농수산식품 및 수출 유망상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홍보관에서는 제품 시식과 설명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 교민들에게 전남 농수산식품의 맛과 품질, 활용 방법을 소개하며 동남아 시장 내 인지도 확대에 주력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민은 “베트남 생활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남산 배추와 양념으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며 “어머니가 담가주시던 김치 맛이 떠올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경애 전남도 동남아사무소장은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와 전남 농수산식품의 매력을 함께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지역에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국제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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