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선수 800명 해남 집결, 스포츠도시 해남의 도전 시작됐다스포츠대회 유치가 지역경제 견인...해남군, 전국 최초 장애물경기장 앞세워 스포츠 메카 도약
체육대회 하나가 지역경제를 움직인다. 해남군이 전국 규모 근대5종대회를 유치하면서 스포츠를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스포노믹스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이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실험에 나서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등 800여 명이 해남을 찾는다. 이들이 머무는 기간 숙박과 음식, 교통, 관광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해남군은 전국 최초로 근대5종 전용 장애물경기장을 구축했다. 여기에 수영과 육상, 펜싱 시설까지 완비하면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근대5종 훈련·경기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 인프라는 이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217개 팀, 4,025명의 선수단을 확보했다. 연인원 기준으로는 4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지역을 찾았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관광객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들을 생활인구로 유입시키는 방식이다.
해남군은 이를 '스포노믹스'라고 부른다. 스포츠와 경제를 결합해 지역에 지속적인 소비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실제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는 개최 기간 동안 숙박업과 외식업 매출 증가, 지역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전국근대5종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앞으로도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근대5종 전국대회가 열리는 해남군의 도전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가 지역을 살리는 성장전략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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