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시장 후보, 농촌지도자연합회와 정책협약,“농축산식품국 신설 추진”농가 경영 안정·기후재해 대응·판로 확대 등 5대 과제 합의…“현장 중심 농정 강화”
박성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광양지역에서 한국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광기 회장을 비롯해 읍·면·동 회장단과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 농촌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양측은 설명했다. 특히 농업 행정 체계 개편과 농가 소득 안정 대책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양측이 합의한 정책 과제는 △농축산식품국 신설을 통한 농업 행정 위상 강화 △현장 중심 농업 행정 인력 확충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해외 및 신규 판로 확대 △우수 종자와 고효율 영양제 안정 공급 △기후재해 예방 시설 지원 확대 등 5개 분야다.
이 가운데 농축산식품국 신설은 광양시 농업 정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들은 기후위기와 농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조직 확대와 전문 행정 강화에 나서는 추세다. 지역 농업계에서는 광양 역시 산업도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농업 분야에 대한 행정적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또 해외 판로 확대와 신규 유통망 구축은 농산물 가격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된다. 광양지역 일부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에도 판매 가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해 왔다.
박성현 후보는 “이번 정책협약은 광양 농업의 체질 개선과 농민들의 안정적인 생업 기반 마련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농민들과 약속한 정책 과제를 시정 운영의 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먹거리 안보를 지키는 핵심 산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광양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 관계자들도 이날 협약식에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 정책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석자들은 기후재해 대응 시설 확대와 농업 인력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조직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농축산식품국 신설의 경우 행정 조직 개편과 의회 협의 절차 등이 필요한 만큼 실제 추진 과정에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선거 공약을 넘어 농업 분야 표심 공략과 지역 균형 발전 전략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광양이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만큼 농업 분야 경쟁력 강화 정책이 향후 지방선거 과정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저작권자 ⓒ 국민톡톡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