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지 고민 끝,고흥 바다 옆 핑크빛 '인생샷' 성지 어디?고흥군, 관광 편의 높인 '작약꽃밭' 새 단장… 5월 10일 전후 만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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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군은 영남면 남열리 39-5번지 일원에 약 3,240㎡(약 980평) 규모의 작약꽃밭 조성을 완료했다. 이곳은 매년 5월 분홍색과 흰색의 작약이 만개하며 푸른 고흥 바다와 어우러지는 절경을 연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사진 명소로 꼽혀온 곳이다. © 이미지=국민톡톡TV 그래픽 |
편의시설 확충으로 '관광 만족도' 제고
그동안 고흥의 작약꽃밭은 빼어난 경관에도 불구하고 사유지 인근의 좁은 도로변에 위치해 주차난과 화장실 부재 등 관광객들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흥우주발사전망대와 불과 1.5km 떨어진 지점으로 꽃밭을 이설했다.
이번 조치로 관광객들은 우주발사전망대의 넓은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기존의 무단 갓길 주차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해 보행자 안전과 교통 흐름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변 관광지 연계한 '도보 여행' 시너지
군은 이번 작약꽃밭 정비를 단순한 부지 이전을 넘어 지역 관광 벨트화의 핵심 고리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미르마루길로 이어지는 기존 관광 코스에 작약꽃밭을 연결해 가족과 연인들이 걷기 좋은 '봄꽃 산책로'를 구축했다.
이러한 동선 배치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히 사진만 찍고 떠나는 '경유형' 관광에서 벗어나 주변 경관을 즐기며 머무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체질 개선을 시도한 셈이다.
향후 전망 및 관리 과제
군은 작약꽃이 본격적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월 10일에 맞춰 안내판 정비와 교통 통제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작약은 개화 기간이 짧고 기온 변화에 민감한 만큼 생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관람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광정책실 측은 "이번 작약꽃밭 정비를 시작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다만 현장이 여전히 주민들의 생활권인 만큼 사유지 훼손 방지 등 성숙한 관람 문화 정착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