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홍진영 공연부터 보트 체험·북캠프닉까지,낮과 밤이 다른 황룡강 축제

5월 대표축제 장성 가볼까” 황룡강 음악힐링축제, 가족 봄나들이 명소 부상

이지명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4/27 [14:00]

로이킴·홍진영 공연부터 보트 체험·북캠프닉까지,낮과 밤이 다른 황룡강 축제

5월 대표축제 장성 가볼까” 황룡강 음악힐링축제, 가족 봄나들이 명소 부상

이지명 선임기자 | 입력 : 2026/04/27 [14:00]

▲ 장성군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를 열고 자연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3일간의 축제를 선보인다.  ©이미지=국민톡톡TV 그래픽


[국민톡톡TV=이동구 기자] 5월 전남 장성 황룡강이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장성군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를 열고 자연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3일간의 축제를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축제를 무료 행사로 소개하며 낮에는 강변 산책과 자연 힐링을, 밤에는 공연과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머무는 축제’다. 단순히 공연만 보고 돌아가는 행사가 아니라 강변을 걷고, 보트를 타고, 책을 읽고, 버스킹을 즐기며 하루를 채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첫날인 23일에는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개막공연이 열린다. 홍진영, 박성온, 지창민, 정소라 등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공연 이후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중장년층 관객에게도 호응이 예상된다.

 

24일에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로이킴과 이예준, 공원, 캔트비블루, 언오피셜 등이 참여하는 뮤직페스티벌이 열리며 황룡강의 봄밤을 감성 무대로 채운다. 발라드와 인디밴드 공연이 더해지면서 젊은 층의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 버스킹 전국대회는 이번 축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본선에 오른 20개 팀이 황룡강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고, 최종 10개 팀은 축제 마지막 날 결선 무대에 오른다. 축제가 지역민만의 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 음악 경연의 성격까지 갖추게 된 셈이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장성대교 아래에서는 수상자전거와 돌고래보트, 패밀리보트가 운영되고, 힐링열차와 원목놀이, 음악놀이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황미르랜드 북캠프닉존은 텐트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장성군의 이번 기획은 칭찬할 만하다. 꽃 개화 시기에만 의존하던 축제에서 벗어나 음악과 체험을 결합한 것은 변화하는 관광 흐름에 맞춘 선택이다. 그러나 축제 성공을 위해서는 방문객 편의가 가장 중요하다. 주차난, 화장실, 먹거리 가격, 야간 귀가 동선 같은 기본 문제가 흔들리면 아무리 좋은 공연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 어렵다.

 

장성 황룡강 음악힐링축제는 지역 축제가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자연은 이미 준비돼 있다. 음악도 준비됐다. 이제 남은 것은 관광객이 불편 없이 머물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세밀한 행정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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