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다문화가족 정착 돕는 문화사업 확대,형극단·합창단 운영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 활용…이주여성 인형극단 ‘색동나무’와 가족합창단 등 문화예술 기반 사회정착 지원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4/14 [11:48]

광양제철소, 다문화가족 정착 돕는 문화사업 확대,형극단·합창단 운영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 활용…이주여성 인형극단 ‘색동나무’와 가족합창단 등 문화예술 기반 사회정착 지원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4/14 [11:48]

 

▲ 광양제철소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이주여성이 주도하는 인형극단과 가족합창단 등 문화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소속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 광양제철소


[국민톡톡TV=이동구 기자] 광양제철소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이주여성이 주도하는 인형극단과 가족합창단 등 문화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소속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광양제철소는 13일 광양시 가족문화센터 4층 강당에서 가나 다 인형극단 사업과 HONECO 사업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 임직원 급여의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으로 운영되며,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나 다 인형극단 사업에 3천만 원, HONECO 사업에 4천9백만 원의 사업비가 각각 전달됐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가나 다 인형극단 사업은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과 가족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건강한 부모와 부부 관계를 위한 교육, 가족 미래 설계 프로그램, 그리고 다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형극단 양성 과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직접 운영하는 인형극단 색동나무는 다문화 가정의 삶과 문화적 융합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색동나무 인형극단은 지금까지 792회 공연을 진행하며 총 2만1천541명의 시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다문화미래상 다문화모범봉사상 최우수상, 가천효행대상 다문화도우미상 대상, 2025년 전남 다문화 문화예술경연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부터 HONECO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주여성의 사회 참여와 지역사회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가족 소통을 위한 가족합창단,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댄스활동 등이 운영된다.

 

가족합창단은 한국 음악과 다양한 국가의 음악을 함께 배우며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정기 공연과 미디어 홍보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이번 사업은 포스코 임직원 급여의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으로 운영되며,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의 이러한 문화예술 중심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모델로 평가된다.

 

다만 지역에서는 다문화 정책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교육·취업·복지 정책과 연계된 장기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문화 프로그램이 정착의 시작이라면, 이후 단계에서 실질적인 사회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정책적 연계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다문화 가정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행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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