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에 산단 위기 극복 9대 현안 건의

여수국가산단 구조전환·전기요금 부담 완화·고용위기 대응 제도 개선 요청…서시장 민생현장 방문 계기 정치권 지원 촉구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4/09 [19:32]

여수시,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에 산단 위기 극복 9대 현안 건의

여수국가산단 구조전환·전기요금 부담 완화·고용위기 대응 제도 개선 요청…서시장 민생현장 방문 계기 정치권 지원 촉구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4/09 [19:32]

 [국민톡톡TV=이동구 기자] 여수시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의 9일 여수 서시장 민생현장 방문 일정에 맞춰 여수국가산단 구조전환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9대 핵심 현안을 전달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여수시는 9일 여수 서시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의 호남권 민생현장 방문 일정에 맞춰 지역 핵심 현안을 담은 건의자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식 일정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양제철소 관계자 간담회에 이어 오전 11시 40분 여수 서시장을 찾아 민생현장 방문 일정을 진행했다.

 

여수시는 이번 건의자료에 석유화학산업 침체와 에너지 비용 상승, 산업·고용위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현실을 담고, 산업위기 극복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사업 및 제도 개선 과제를 포함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차세대 에너지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여수산단 CCUS 클러스터 구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여수국가산단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등이 제시됐다.

 

▲ 여수시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의 9일 여수 서시장 민생현장 방문 일정에 맞춰 여수국가산단 구조전환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9대 핵심 현안을 전달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


여수시는 특히 석유화학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여수국가산단을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산업위기대응법, 전기사업법, 지방교부세법 개정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건의했다. 산업위기 지역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재정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여수시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을 통해 상인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함께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대표의 여수 서시장 방문이 단순한 시장 민생행보를 넘어 지역 산업과 골목상권의 이중 위기를 정치권에 직접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는 석유화학산업 침체와 산업·고용위기 장기화 속에서도 미래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핵심 현안이 정부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현장 방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여수국가산단 경쟁력 회복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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