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박지원 국회의원 현안 간담회…‘바람연금·대파 가격 안정’ 해법 논의

겨울대파 산지폐기·해상풍력 3.6GW 집적화단지·농어촌 기본소득 등 핵심 현안 논의…국고사업 확보와 제도 개선 건의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4/05 [06:45]

진도군·박지원 국회의원 현안 간담회…‘바람연금·대파 가격 안정’ 해법 논의

겨울대파 산지폐기·해상풍력 3.6GW 집적화단지·농어촌 기본소득 등 핵심 현안 논의…국고사업 확보와 제도 개선 건의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4/05 [06:45]

 [국민톡톡TV=이동구 기자] 진도군이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박지원 국회의원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국고 사업과 제도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겨울대파 가격 안정 대책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응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군은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와 농어가 소득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진도군, 박지원 국회의원과 현안 간담회 개최

전남 진도군은 4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박지원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군정 주요 현안과 국고사업, 제도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에너지·문화관광 등 지역 경제와 직결된 핵심 정책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면서 향후 진도군 발전 전략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 진도군이 박지원 국회의원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겨울대파 가격 안정, 해상풍력 3.6GW 집적화단지,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 진도군

 

겨울대파 가격 하락 대응…239ha 산지폐기 추진,농가 소득 안정 위한 긴급 대책

진도군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겨울대파 농가를 위해 총 239헥타르 규모의 산지 폐기를 추진하고 있다.군은 이를 통해 공급 과잉을 조절하고 시장 가격 안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비 추가 지원이 확보될 경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역 농업 기반 유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진도 해상풍력 3.6GW…‘바람연금 시대’ 추진,신재생에너지 기반 지역경제 모델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3월 지정된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3.6GW)’ 추진 계획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군은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통해 군민 이익공유 구조를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진도군은 풍력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바람연금’ 모델을 통해 에너지 기반 지역소득 창출이라는 새로운 정책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대응,조례 제정 등 사전 준비 완료

진도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에 대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군은 해상풍력에서 발생하는 주민 수익과 기본소득 정책을 연계해 농어촌 경제 안정과 인구 유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본소득 정책이 에너지 수익 모델과 결합할 경우 농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고 사업 확보…관광·문화 인프라 구축,생태탐방원·민속예술 클러스터 건의

진도군은 국고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과 ‘남도 어울림 진도 민속예술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건의했다.다도해해상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진도에는 생태탐방원이 없어 체험형 관광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민속문화 자산을 활용해 관광과 문화산업을 결합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규제 개선도 요청,외국인 계절근로자·농지 규제 개선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법인의 허용 인원 확대와 정원 조성 시 농지·임야 전용 규제 합리화 등 현장의 제도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농어촌 지역에서 인력 부족 문제는 이미 구조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규제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농업 생산성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원 의원 “국가 정책 반영 적극 지원”

박지원 국회의원은 간담회에서 “진도군의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희수 진도군수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핵심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정책의 핵심은 ‘에너지와 기본소득 결합’

이번 간담회에서 드러난 진도군 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해상풍력과 기본소득 정책을 결합한 지역경제 모델이라는 점이다.전국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이 확대되고 있지만, 주민 수익 공유 모델과 농어촌 기본소득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진도군이 추진하는 ‘바람연금’과 농어촌 기본소득 연계 정책이 성공할 경우, 이는 향후 다른 농어촌 지역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