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순천 공약 발표…동부청사 3배 확대·제2순환도로 신설 제시

순천시의회 기자회견서 지역 특화 공약 발표…예술의전당·2035 하계유니버시아드·동부청사 확대·국제학교 신설 제시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4/04 [06:10]

김영록 순천 공약 발표…동부청사 3배 확대·제2순환도로 신설 제시

순천시의회 기자회견서 지역 특화 공약 발표…예술의전당·2035 하계유니버시아드·동부청사 확대·국제학교 신설 제시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4/04 [06:10]

 

▲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026년 4월 3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순천 지역 특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국민톡톡TV=이동구 기자]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순천을 행정 중심 기능과 문화·스포츠·관광 인프라를 함께 갖춘 복합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과를 발판으로 예술의전당 건립, 2035 하계유니버시아드 분산 개최, 제2순환도로 신설, 동부청사 확대, 국제학교 설립 등을 묶은 지역 특화 공약을 제시하며 동부권 행정·문화 거점도시 구상을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는 4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 특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을 정원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는 행정중심 문화복합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보여준 도시 브랜드 경쟁력과 문화관광 잠재력을 토대로 순천을 통합특별시의 핵심 행정 허브이자 문화·스포츠·교육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이 같은 발언과 공약 방향은 4월 3일 공개된 현장 기자회견 내용과도 일치한다.

 

김 후보는 우선 순천에 예술의전당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공연과 전시, 시민 문화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해 순천의 문화예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과 전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정원도시 순천의 브랜드를 문화도시로 확장하는 상징 사업으로 해석된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3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광주와 여수, 광양을 잇는 분산 개최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낮추고, 순천 팔마체육관 등 기존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순천을 국제 스포츠와 청년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천을 스포츠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이번 공약은 문화도시 전략과 함께 청년 유입과 도시 활력 제고를 겨냥한 구상으로 읽힌다.

 

교통 분야에서는 순천의 고질적인 병목 문제 해소를 위해 도심을 통과하는 제2순환도로 신설 방안을 내놓았다. 순천 도심의 교통 혼잡은 생활 불편은 물론 산업·관광 이동 효율에도 영향을 미쳐온 만큼, 제2순환도로는 도시 성장의 기반 인프라로 제시됐다. 여기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하단 유휴부지에는 108홀 규모의 국제 수준 파크골프장과 가족형 리조트를 조성해 휴양관광도시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기능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통합특별시 주청사 가운데 하나가 될 동부청사 규모를 현재보다 3배 확대하고, 부시장 1명을 상주 배치해 동부권 주민들이 보다 촘촘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부족한 공간은 옛 동부청사 부지를 우선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는 순천을 단순한 문화관광 거점을 넘어 통합특별시의 실질적 행정 중심지로 격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과 공공기관 유치 공약도 함께 제시됐다. 김 후보는 한국환경공단과 애니메이션 등 문화 관련 공공기관을 순천에 유치하고, 신대지구에 국제학교를 신설해 지역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순천을 교육 경쟁력과 정주 여건을 함께 갖춘 도시로 키우고, 청년과 가족 단위 인구 유입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순천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만큼 순천만의 역량을 살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통합특별시를 대표하는 행정허브이자 교통, 글로벌 교육, K-콘텐츠, 스포츠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순천 르네상스 시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순천 공약은 전남 동부권 공략을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제시된 것으로, 김 후보 측은 순천을 행정중심 문화복합도시로 키우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