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직류 전력망 실증센터 구축…차세대 에너지 전환 ‘핵심 거점’ 부상부78억 투입 MVDC 실증 인프라 구축…분산에너지 시대 대비 전략사업 본격화전남 나주시가 직류 기반 전력망 실증센터 구축에 나서며 에너지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전남 나주시가 정부의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과 전라남도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흐름에 맞춰 직류 기반 전력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나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실증기반 R&D’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중전압 직류(MVDC) 실증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재원을 투입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아 사업을 이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남테크노파크 등 주요 연구기관과 산업계가 참여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실증센터는 5kV급 직류 배전이 가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되며 직류 컨버터, 차단기,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직류 전력기기를 통합해 발전, 변환, 저장, 소비까지 연결되는 전력 흐름을 실제 환경에서 구현한다. 이는 기존 교류 중심 전력망이 갖는 송전 손실과 효율 문제를 보완하고 분산형 전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전기차 충전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연계 실증이 가능해 향후 스마트그리드 및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고 전류 분석과 계통 안정성 검증, 시험 절차서 개발 등 기술적 검증 체계도 함께 마련해 직류 전력망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실증을 넘어 산업단지와 지역 분산에너지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사업화 모델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동시에 관련 산업 생태계 형성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직류 전력망 실증사업이 정부 정책과 연계된 전략사업임을 강조하며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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