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해설] 순천 청년창업 지원 확대…창업준비부터 성장확산까지 단계별 창업지원체계 가동

순천청년창업스쿨·사업화자금·청춘창고·창업페스티벌 연계…청년 창업가 지역 정착 기반 강화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3/16 [17:26]

[기획 해설] 순천 청년창업 지원 확대…창업준비부터 성장확산까지 단계별 창업지원체계 가동

순천청년창업스쿨·사업화자금·청춘창고·창업페스티벌 연계…청년 창업가 지역 정착 기반 강화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3/16 [17:26]

 

▲     순천 청년창업 지원 확대…창업준비부터 성장확산까지 단계별 창업지원체계 가동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전남 순천시가 청년 창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 준비 단계부터 성장·확산 단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는 창업 교육과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공간 제공, 창업 네트워크 구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4단계 창업 지원 구조’를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남 순천시는 청년 창업을 지역경제 활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창업 준비부터 사업화, 실전 창업, 성장 확산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 창업은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산업 다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실제 창업 과정에서는 경험 부족과 초기 자금 확보, 시장 진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어려움이 뒤따른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창업 정보와 인프라 부족이 창업 도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순천시는 단순한 창업 장려 정책을 넘어 창업 준비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구조를 구축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창업 교육과 사업화 자금, 창업 공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예비 창업자부터 초기 창업기업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민선8기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정책의 핵심 방향을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는 도시’로 설정하고 청년 일자리와 창업 정책을 확대해 왔다. 순천시는 청년이 지역에서 취업과 창업,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하며 청년 중심 도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업을 청년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아 창업 교육과 창업 공간 조성, 창업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창업준비단계 –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순천청년창업스쿨’

순천시 청년창업 지원 정책의 첫 단계는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창업 준비 단계다.

순천시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순천청년창업스쿨’을 운영해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약 8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창업 아이템 발굴, 시장 분석, 사업 계획 수립, 사업 모델 설계 등 창업의 기본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창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전담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비 창업자들은 창업 경험이 있는 전문가와 창업가의 조언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창업 관련 법률과 세무, 마케팅 전략, 사업 계획서 작성 등 실무 중심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선배 창업가 특강과 성공 사례 공유 프로그램도 운영돼 창업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높이고 있다.

 

순천시는 이러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을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창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고도화단계 – 사업화자금 지원으로 시장 검증

창업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이후에는 사업 고도화 단계가 이어진다.

순천시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을 추진해 시제품 제작과 시장 검증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제품 개발과 마케팅, 브랜드 구축, 시장 테스트 등 다양한 창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초기 창업기업이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시험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창업 단계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자금 문제를 완화하고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순천시는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병행해 창업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전창업단계 – 창업공간과 인큐베이팅 지원

실제 창업 단계에서는 창업 공간과 인큐베이팅 지원이 제공된다.

 순천시는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유 오피스와 청춘창고 등 다양한 창업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청춘창고는 순천을 대표하는 청년 창업 거점 공간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사무 공간과 기본 사무 집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브랜딩과 마케팅 교육, 창업 네트워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춘창고에서는 계절별 테마 행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창업 기업들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 브랜드를 알리고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순천시는 이러한 창업 공간 운영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인 사업 환경에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장·확산단계 – 창업페스티벌 통한 네트워크 확대

 마지막 단계는 창업 기업의 성장과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다.

 순천시는 연말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해 창업스쿨 수료생과 창업기업, 예비 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창업 사례 발표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창업 기업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업 기업과 투자자, 전문가를 연결해 창업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창업연당 중심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순천시는 창업 지원 거점 공간인 ‘창업연당’을 중심으로 창업 문화 확산과 창업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분기별로 정부 지원 사업과 마케팅 전략, 세무·회계 등 창업 실무를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창업 특강을 개최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창업 고민을 가진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의 1대1 상담 프로그램인 ‘수요창업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창업 정보와 선배 창업가 사례 등을 담은 창업 소식지 ‘창업묻당’을 제작해 창업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창업 네트워크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청년 창업 중심 도시 전략…지역경제 활력 기대

순천시는 이러한 단계별 창업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창업을 장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업 이후 성장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원 구조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최미선 청년정책 과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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