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텃밭’ 흔드는 무소속 돌풍…노관규 순천시장, 지지율 32.7%로 압도적 1위

시정 긍정 평가 47.8%가 지지율 견인…민주당 지지층 상당수 ‘실용 행정’ 선택하며 이탈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3/16 [06:40]

민주당 ‘텃밭’ 흔드는 무소속 돌풍…노관규 순천시장, 지지율 32.7%로 압도적 1위

시정 긍정 평가 47.8%가 지지율 견인…민주당 지지층 상당수 ‘실용 행정’ 선택하며 이탈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3/16 [06:40]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의 정치 1번지' 순천에서 무소속 노관규 현 시장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2월 초만 해도 민주당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던 양상이 한 달 만에 압도적 1강 체제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월 21~22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순천시장 적합도에서 노관규 현 시장은 3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초 KBC광주방송 조사 당시 26.5%였던 지지율에서 6.2%p 상승한 수치다. 

 

반면, 2위인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15.8%)은 같은 기간 지지율이 하락하며 노 시장과의 격차가 16.9%p(오차범위 ±3.0%p 밖)로 크게 벌어졌다.이어 손훈모 변호사(13.0%), 허석 전 시장(10.8%), 서동욱 전 전남도의회 의장(10.2%) 등이 10%대 박스권에 머물며 2위권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노 시장의 강세 배경에는 탄탄한 시정 성과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노 시장의 시정 운영 긍정 평가는 47.8%로 나타났다. 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72.9%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민주당 지지층이 정당보다 '검증된 인물'을 선택하는 '전략적 이탈'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후보들 간의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거나,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대항마를 내세우지 못할 경우 무소속 재선 시장의 탄생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 개요 (리얼미터 2월 말 조사 기준)

조사기관: 리얼미터 (Realmeter) / 의뢰처: 에너지경제신문

조사일시: 2026년 2월 21일 ~ 22일 (2일간)

조사대상: 전라남도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39명

조사방법: 무선 가상번호(90%) 및 유선 RDD(1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p (응답률 7.1%)

가중치 부여: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셀가중)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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