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꿈그린오케스트라' 창단, 장애학생 예술 꿈 사회로

선율에 담은 자립의 꿈, ‘꿈그린오케스트라’ 첫발
전남교육청, 장애학생 예술 역량 일자리로 잇는 ‘혁신 모델’ 구축
교육의 완성이 삶의 무대로, 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의 새로운 지평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18:11]

전남교육청 '꿈그린오케스트라' 창단, 장애학생 예술 꿈 사회로

선율에 담은 자립의 꿈, ‘꿈그린오케스트라’ 첫발
전남교육청, 장애학생 예술 역량 일자리로 잇는 ‘혁신 모델’ 구축
교육의 완성이 삶의 무대로, 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의 새로운 지평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2/24 [18:11]

 

▲ 전라남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예술적 성장이 학교를 넘어 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그린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사진은 창단식 후 촬영한 기념사진.  © 전남교육청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장애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실질적인 일자리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실험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차이를 넘어,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비전을 내걸고, 장애 학생의 성장이 학교 담장을 넘어 사회적 자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꿈그린오케스트라’를 공식 창단했다.

 

이번 창단의 핵심은 단순한 음악 교육에 그치지 않고, 졸업 후에도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경과적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다. 이는 전남 지역 최초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애인 직접 고용을 시도한 사례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무안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색소폰, 클라리넷, 오보에, 드럼 등 관·타악기를 전공한 7명의 장애인 단원이 위촉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전문적인 연습과 합주 과정을 거쳐 정기 연주회와 지역 연계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찾아가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전령사 역할을 맡게 된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이뤄졌던 특수학교 예술중점교육과 방과 후 특기 교육 등이 성인기 고용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단절을 극복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꿈그린오케스트라’ 창단을 축하하며, 단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창단이 장애 학생의 배움이 사회적 역할로 전이되는 중요한 과정임을 강조하며, 예술 활동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포용적 모델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꿈그린오케스트라의 힘찬 울림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이들의 연주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성공적인 표준이 되어 전남 전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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