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선생 추모비 앞 출사표 던진 박성현 “광양 미래 30년, CEO형 시장 필요”
AI·항만·관광 15대 공약 제시…박성현 “위기 넘어 광양 재도약 이끌겠다”
산업·재정·원도심 전략 강조하며 공식 출마 선언…경제 회복·신산업 육성·관광벨트 구축 등 핵심 비전 발표
이동구 선임기자| 입력 : 2026/02/23 [19:04]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박성현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광양 우산공원 김종호 선생 추모비 앞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AI·에너지·항만 중심의 미래 전략과 15대 핵심 공약을 제시하며 “광양의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광양 우산공원에서 열린 출마선언에서 “지금 광양은 또 한 번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기존 관리형 행정에서 벗어나 미래를 설계하는 CEO형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직을 내려놓고 현장으로 돌아와 골목상권과 산업단지, 농어촌을 직접 돌며 시민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히며 지역경제 침체와 주요 현안 사업 지연 등을 언급했다.
그는 “광양은 시대마다 도약해온 도시지만 급변하는 AI 혁명과 산업 재편 속에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박 후보는 광양을 ‘호남 제1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철강·물류·에너지 산업 고도화 △재정 2조 원 시대 추진 △지역 내 소비와 투자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AI 교육 지원과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 여성 경력 복귀 정책, 농수산물 통합 플랫폼 조성, 남중권 의료서비스 허브 구축, 지역 인재 계약학과 확대, 한중일 카페리와 국제 크루즈 유치, 백운산 국립공원화 및 섬진강 관광벨트 조성 등 15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특히 그는 광양항과 율촌산단 연계 개발, 선박수리 및 방산부품 산업 육성, 해사법원과 해운정보기술원 등 국가기관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항만도시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광양에서 돈을 벌고 다시 광양에 투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위기 극복 경제협의체’ 구성 의지도 밝혔다.
이어 “순천은 정원박람회, 여수는 엑스포가 있다면 광양은 기업형 관광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관광 산업 확대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는 자리를 얻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라 광양의 자존심과 경제를 다시 세우기 위해 나섰다”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방식 행정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