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가격 하락 떫은감 농가 34곳에 3,700만원 지원2024년 제도 도입 이후 첫 집행… 농가 소득 안정 효과 본격화[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영암군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떫은감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처음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제도 도입 이후 첫 집행 사례로,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9일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으로 떫은감 재배 농가 34곳에 총 3,7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소득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2024년 도입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제도를 처음으로 집행한 것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3월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 품목으로 △떫은감 △무화과 △고구마 △풋고추 △멜론 △배 △미나리 △단감 △가을무 △감자 △단호박 △콩 등 12개 품목을 지정하고, 각 품목별 최저가격을 확정·고시한 바 있다.
특히 생산 면적 대비 과다 출하 농가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생산량을 기준으로 산정해 형평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승준 영암군 유통산업과장은 “가격 변동 위험에서 영암 농가를 지켜내기 위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제도를 처음으로 집행했다”며 “앞으로 품목 확대와 제도 보완을 통해 농가 소득을 더욱 두텁게 보존하는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다음 달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2026년 지원 대상 농산물 품목과 최저가격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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