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6년 ‘AI 기반 스마트농업’ 대전환 선언

농업기술센터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생성형 AI 도입·현장 밀착 정책 본격화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11:13]

나주시, 2026년 ‘AI 기반 스마트농업’ 대전환 선언

농업기술센터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생성형 AI 도입·현장 밀착 정책 본격화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1/08 [11:13]

 

▲ 나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일 농업인교육관에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스마트농업 추진 전략을 토론 방식으로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을 ‘AI 기반 스마트농업 전환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소장과 과장, 팀장, 읍면 농업인상담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일방적인 보고 형식을 벗어나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 인력난 등 구조적 농업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문제 해결형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와 실행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기술 혁신, 함께 행복한 농촌’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AI 기반 농업기술 보급 △미래 전문 인력 양성 △기후변화 대응 기술 확산 △치유농업 활성화 등을 2026년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농업기술 지도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 ‘이삭이’를 농업인 상담에 도입하고, 작물 생육·병해충·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도직 공무원은 단순 기술 전달을 넘어 데이터 컨설턴트형 전문 인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4개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디지털 영농 거점으로 활용하고, 상담소장의 AI 활용 역량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도 집중 투자한다.

 

농촌 인력난 해소와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신규 시책도 제시됐다. 드론 등 첨단 장비를 갖춘 청년 농업인이 취약계층 농가의 병해충 방제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청년 스마트 영농대행단’과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은 현장 밀착형 정책으로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와 함께 나주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시설원예 온도 저감 기술 보급’ 등 기후 위기 대응 기술 대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형남열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6년은 AI 기술을 농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접목하고 기후 위기라는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계획들이 책상 위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 1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과 농가 소득 증대, 중장기 미래 농업 기반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