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호 국민주권교육포럼 대표, 전남교육감 출마 배경과 비전 밝혀

국민주권교육포럼 대표, 전남교육감 출마 배경과 비전 밝혀
교육격차 해소·기초학력 책임교육·사람 중심 미래교육이 핵심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15:25]

장관호 국민주권교육포럼 대표, 전남교육감 출마 배경과 비전 밝혀

국민주권교육포럼 대표, 전남교육감 출마 배경과 비전 밝혀
교육격차 해소·기초학력 책임교육·사람 중심 미래교육이 핵심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6/01/07 [15:25]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전남 교육의 구조적 위기와 전환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주권교육포럼 장관호 대표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전남 교육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교육공동체의 붕괴”라며 “교사·학생·학부모가 모두 지쳐 있는 현실을 회복하지 않으면 어떤 교육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전남 교육 독립 선언』 출간 이후 전남 22개 시군을 돌며 북콘서트를 열고 도민들과 직접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과 계층에 따른 교육격차, 교권 약화, 과밀·소규모 학교 문제 등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작은 마을의 작은 학교에서는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이 컸고, 도시는 과밀학급으로 인해 개별 맞춤형 교육이 어려운 현실에 대한 걱정이 컸다”며 “교육공동체 간 갈등이 누적되면서 교육에 대한 신뢰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무거운 문제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특히 “어디에 살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싶다는 것이 도민들의 공통된 바람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장 대표는 전남교육감 출마라는 결단을 내렸다. 그는 “지금은 산업화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으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없는 대전환기”라며 “교육 역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이끌 개혁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젊은 교육감이 등장해 전남 교육의 구조와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에 응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출마 과정에서 ‘도민 공천’ 방식을 선택한 점도 주목된다. 장 대표는 “교육은 교육감 혼자 책임지는 영역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적 과제”라며 “아이들 교육을 책임질 수장인 만큼, 도민에 의한 1차 검증이 필요하다는 데 시민사회와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전남 교육은 행정 중심이 아닌 도민 참여형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남교육청 청렴도 하락 문제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진단을 내놨다. 장 대표는 “청렴 체감도 5등급은 전남 교육 역사상 매우 뼈아픈 성적표”라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교육행정 전반의 시스템과 문화가 동시에 점검받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투명한 행정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부정·비리·갑질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 교육 전반에 대한 진단으로는 ‘정치만 있고 교육은 없다’는 현장의 비판을 언급하며, 전시성·행사성 중심의 교육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학교 현장을 깊이 들여다보지 못한 채 보여주기식 정책이 반복돼 왔다”며 “아이들 곁으로, 교사 곁으로 돌아가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교육공동체 회복을 전남 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향후 핵심 비전으로는 첫째, 교육격차 해소를 꼽았다. 장 대표는 “기초·기본 학력은 삶의 역량을 떠받치는 첫 단추”라며 “기초학력이 흔들리면 아이들의 미래 삶 자체가 흔들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초·기본 학력에 대한 책임교육을 전면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둘째로는 ‘기본이 강한 전남 미래 교육’을 제시하며, “단순한 스마트 기기 보급이 아니라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깊이 읽고, 깊이 생각하고, 깊이 질문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마트 기기에 대한 교육적 통제와 또래 간 상호작용 강화 등 사람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교육 행정을 맡게 될 경우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현장으로는 ‘민원과 관계의 정상화’를 꼽았다. 장 대표는 “지시하고 보고하는 조직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의 이야기를 먼저 경청하는 지원 조직으로 교육청의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며 “학교가 행정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는 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전남 교육이 흔들리면 전남도 흔들린다”며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교육은 다음 세대를 향한 사회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중심·지역 중심·미래 중심 교육개혁을 통해 교육공동체를 회복하고, 전남 교육 희망의 새 길을 도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장관호 국민주권교육포럼 대표, 전남교육감 출마 배경과 비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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