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위원 중심 100포기 김장… 북한이탈주민·보훈가족에게 온정 전달
박노신 회장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 통해 평화 통일 공감대 넓힐 것”
이동구 선임기자| 입력 : 2025/12/26 [10:4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회장 박노신)는 지난 24일, 관내 북한이탈주민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2기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 박노신 회장의 제안으로 올해 처음 기획되었으며, 협의회 소속 여성 위원 33명을 중심으로 자문위원들이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평화 통일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자문위원들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배추를 버무리며 남북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K-푸드의 대표 주자인 김치를 함께 만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공유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여성위원회를 대표한 한 자문위원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광양시협의회 자문위원 86명은 지역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김장을 준비했다”며 “박노신 회장님의 뜻에 따라 올해 100포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평화 통일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시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기초 단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성껏 담가진 김치는 함께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은 물론, 6.25 참전 용사 및 미망인 등 보훈 가족들에게 전달되어 추운 겨울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박노신 회장은 “자문위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땀 흘리며 봉사하는 모습이 바로 평화 통일로 가는 실천적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와 같은 친숙한 문화를 매개로 북한이탈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