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고흥 지방선거 지형 읽기…다자 거론 속 ‘현직 군정 평가’가 중심축출마 거론 인물 확산 속 공영민 군수의 우주·산업·생활 인프라 성과, 민심의 기준점으로 부상
공식 출마 선언 이전이지만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다수의 인물이 거론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현직 공영민 고흥군수 체제 4년 차에 접어든 군정 성과가 차기 선거의 핵심 평가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흥군은 전통적으로 지방선거 국면에서 ‘후보 경쟁’보다 ‘군정 평가’가 표심에 더 큰 영향을 미쳐온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 역시 출마 예정자들의 면면보다, 민선 8기 군정이 군민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가 주요 판단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역 정가에서 나온다.
현재까지 고흥군수 선거와 관련해 전·현직 지방의원, 행정 관료 출신,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경력 인사 등 복수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상당수는 출마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로, 실제 선거 구도는 정당 공천과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전후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비교의 기준점이 되는 인물은 현직 군수인 공영민 군수다.
공영민 군수의 민선 8기 군정은 ‘우주·미래산업 중심 전략’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두 축으로 전개돼 왔다.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 산업 연계, 드론·스마트팜 산업 육성, 청년·기업 유입을 겨냥한 산업 기반 조성은 고흥의 산업 지형을 중장기적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구상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도로·교통망 개선, 정주 여건 개선,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이 병행되며 군정의 외연을 넓혀왔다.
행정 성과 지표도 공 군수 체제의 특징으로 거론된다. 고흥군은 최근 정부 합동평가 등 대외 평가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행정 운영의 안정성과 집행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가 공개되면서, 군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도 뒤따른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조사 방식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선거 국면에서는 참고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에서는 공영민 군수의 치적이 ‘홍보용 성과’가 아니라 실제 체감도로 이어졌는지가 향후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주·미래산업 전략이 일자리와 인구 구조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되고 있는지, 대형 사업 중심의 정책이 읍·면 단위 생활 현안 해결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 요구도 동시에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2026년 고흥군수 선거는 특정 인물 간의 대결 구도라기보다, 민선 8기 군정 전반에 대한 평가 성격이 짙은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출마 예정자들 역시 현직 군정의 연속 또는 보완·전환이라는 관점에서 자신들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저작권자 ⓒ 국민톡톡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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