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겨울을 붉힌 ‘산타가든’ 개장…정원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

13m 대형트리·산타빌리지·산타버스·나이트가든…12월, 순천이 가장 따뜻한 도시 된다
450만 방문객이 선택한 정원경제 도시 순천…정원형 크리스마스 축제 ‘산타가든 위크’ 개최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5/12/03 [11:33]

순천만국가정원, 겨울을 붉힌 ‘산타가든’ 개장…정원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

13m 대형트리·산타빌리지·산타버스·나이트가든…12월, 순천이 가장 따뜻한 도시 된다
450만 방문객이 선택한 정원경제 도시 순천…정원형 크리스마스 축제 ‘산타가든 위크’ 개최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5/12/03 [11:33]

 

순천만국가정원이 올해 겨울을 맞아 ‘바쁜 산타도 쉬어가는 산타가든’ 콘셉트로 정원 전 구역을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으로 조성하며 관람객에게 특별한 겨울 여행을 선사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이 ‘산타가든’이라는 겨울 시즌 콘텐츠로 정원 전체를 크리스마스 테마 윈터빌리지로 재탄생시켰다.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겨울 정원은 ‘바쁜 산타도 쉬어가는 산타가든’이라는 콘셉트 아래, 공간별 특화 연출과 체험 콘텐츠가 강화된 형태로 운영된다.

 

동문 입구를 시작으로 정원 중앙 무대에는 높이 13m 규모의 대형트리가 설치돼 산타가든의 중심 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트리는 서울 롯데타워 등 수도권 유명 랜드마크에 설치되던 프리미엄 트리로, 순천만국가정원에 최초로 도입됐다. 지방 관광지에서 보기 어려웠던 고품격 크리스마스 연출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순천만국가정원, 겨울을 붉힌 ‘산타가든’ 개장…정원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  © 순천시


12월 중순에는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산타빌리지’가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과자, 장난감, 세계여행 등 테마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마치 동화 속 마을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의 주요 공간도 각기 다른 크리스마스 테마로 변신한다. 식물원 입구는 붉은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진 ‘레드 크리스마스’ 콘셉트, 시크릿 어드벤처는 눈 내린 마을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된다.

 

또한 테라피가든에서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디퓨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겨울 감성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애니벤져스 퍼레이드에서 활용됐던 관람차는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재탄생한 ‘산타버스’로 운영되며, 플로리스트 협업으로 제작한 ‘크리스마스 회전목마’도 새롭게 선보인다. 프랑스가든과 낙우송길은 조명 연출로 꾸며져 밤 시간대 낭만적인 ‘나이트 산타가든’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20일부터 25일까지는 ‘산타가든 위크(가칭)’가 운영된다. 만들기 체험과 보물찾기, 참여형 이벤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정원에서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산타가든은 단순한 겨울 장식이 아니라 정원 전체가 하나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공간으로 변하는 시도”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겨울의 낭만과 따뜻한 휴식을 느끼는 시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해 누적 방문객 450만 명 돌파가 예상되며, 영업수익 또한 12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정원이 단순한 관람 시설을 넘어 생태·관광·경제가 결합된 ‘정원경제(가든노믹스)’의 성과가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순천시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더욱 풍성한 계절 콘텐츠를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원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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