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열선루, 청년이 주인공 된다”…윤하·던·루피도 온다

10월 24~26일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통합 개최…보성의 청년, 이제 관객이 아니라 ‘기획자’로 선다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5/10/16 [12:25]

보성 열선루, 청년이 주인공 된다”…윤하·던·루피도 온다

10월 24~26일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통합 개최…보성의 청년, 이제 관객이 아니라 ‘기획자’로 선다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5/10/16 [12:25]

보성군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선루 일원에서 ‘제1회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제2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을 함께 연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서고, 군민과 함께 즐기는 ‘보성표 청년 자치형 축제’다.

 

보성이 드디어 ‘청년’이라는 키워드에 불을 붙였다.

 

그동안 지역축제의 주인공은 늘 따로 있었다. 공무원, 행사대행사, 그리고 관객. 하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이름부터가 다르다. ‘다~청년 페스티벌’. 다채롭고, 다함께, 다신 안 놓칠 기세다.

 

보성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읍 열선루 일원에서 ‘2025 제1회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제2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을 통합 개최한다.

 

역사와 청년, 전통과 미래를 한자리에 담았다. 그야말로 보성판 ‘세대융합 실험장’이다.

 

 

보성군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선루 일원에서 ‘제1회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제2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을 함께 연다.

▲ 보성군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선루 일원에서 ‘제1회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제2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을 함께 연다.  ©

축제의 문은 화려하다. 체리필터·미란이·나태주·나영이가 개막 무대를 책임진다. 뒤이어 청년과 청소년이 끼를 폭발시키는 ‘보성 갓 탤런트(BoSeong Got Talent)’ 무대가 이어진다.

 

윤태호 웹툰 작가(‘미생’, ‘파인’)가 함께하는 드로잉 콘서트도 준비됐다. 콘텐츠 산업의 실무 현장을 보성 한복판에서 만난다는 게 포인트다.

 

밤이 되면 열선루가 클럽으로 바뀐다. 윤하·던·루피·DJ장군이 EDM파티를 벌인다.

 

청년이 직접 만든 무대에서, 청년이 직접 뛰는 청춘의 밤. “보성이 이렇게 달라졌나?” 싶을 정도의 열기가 예고된다.

 

하지만 이 축제의 진짜 핵심은 무대보다 대화에 있다.

 

‘보성 청년 함께-잇다’ 프로그램에서는 김철우 군수와 지역 청년이 맞붙는다. 이름하여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금의 보성)’. 군수와 청년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보성의 미래를 말한다.

 

여기에 ‘청년 어워즈’로 성취를 격려하고, 방송인 노홍철의 토크콘서트로 분위기를 띄운다.

 

‘다~청년’이라는 이름답게 세대 구분도 없다.

 

타로·캐리커처·청춘문방구 등 체험부스가 열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긴다.

 

행사장은 청년의 놀이터이자, 군민의 쉼터가 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말한다.

 

“이 축제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입니다. 보성 청년들의 에너지와 창의력을 한데 모은 자리이자, 도전과 성장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언뜻 군수 멘트 같지만, 이번만큼은 진심이 느껴진다. 직접 기획과 추진을 맡긴 ‘실험적 축제’이기 때문이다.

 

한편, ‘2025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같은 기간 열선루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야행 △다~청년 페스티벌 △보성세계차박람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 △전남 우수 분재대전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등 60여 개 프로그램이 보성의 가을을 물들인다.

 

결국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보성이 청년에게 마이크를 넘긴 첫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순신의 용기, 녹차의 향기, 그리고 청년의 열정이 만나는 자리. 보성은 지금, 가장 젊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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