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잎의 새로운 발견,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뇌 건강 개선 원천기술 확보칡잎 추출물로 사회인지 능력 개선 확인… 식·의약 산업화 기술 기반 마련
이번 성과는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활용과 관련된 다부처 국가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통적으로 식용으로 사용되어 온 칡잎 추출물을 활용한 연구에서 칡잎이 정신건강 개선에 효과적임을 확인하며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칡은 콩과의 다년생 덩굴식물로, 항산화, 항염, 항당뇨 등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농도의 칡잎 추출물이 긴장을 완화하고, 유효성분을 처리한 실험군의 사회인지 능력을 정상 수준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제조공정과 분석법을 적용한 고품질 칡잎 추출물 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이 기술을 활용해 정신건강 개선 조성물 관련 특허(10-2755152)를 올해 1월 등록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 과제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식·의약 산업화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진영 관장은 “이번 연구는 도서·연안 생물 유래 천연물을 활용해 식·의약 소재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생물자원 기술사업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천연물 실용화 연구를 통해 국가 생물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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