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겨울철 식중독 비상… 해남군 "위생수칙 준수 절실"

겨울철 강력한 생존력을 가진 노로바이러스… 설 명절 앞두고 해남군 위생관리 대책 강조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5/01/18 [20:31]

노로바이러스, 겨울철 식중독 비상… 해남군 "위생수칙 준수 절실"

겨울철 강력한 생존력을 가진 노로바이러스… 설 명절 앞두고 해남군 위생관리 대책 강조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5/01/18 [20:31]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해남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및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강한 감염력을 가지며, 감염된 음식과 물 섭취, 환자 접촉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군은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환자와 접촉 시 마스크와 장갑 착용, 철저한 소독 등을 통해 감염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 How highly contagious norovirus infection gets its start – WashU Medicine  ©

 

로바이러스는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와는 달리 영하의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기온이 낮은 겨울철 감염력이 높고, 생활 속 잘못된 습관으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과일·채소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환자 접촉 혹은 환자 분비물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므로,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은 시판용 락스를 희석해 묻힌 천으로 닦아내어 소독하고, 환자 분비물을 제거할 때에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KF94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설 명절 음식물 섭취가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위생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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