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톡톡TV=김복곤 선임기자] 지난 6일, 전라남도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숲속의 전남’이 주최한 명품숲 공모전 시상식 및 협약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와 시상이 이루어진 자리로, 산림 복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명품숲 공모전, 산림의 가치를 조명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역 내 뛰어난 산림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한 명소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진도군 관매도 해송림이 차지하며, 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산림 관리 공판을 수여받았다. 관매도 해송림은 그 생태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흥군 지리산 정원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무등산 바우정원에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모두 지역민들에게 자연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산림 보존 및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의 축사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은 국내 산림 자원 관리와 발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정원과 숲의 특화된 발전이 인상 깊다”며 “앞으로 산림청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의 산림 자원 보존과 활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숲의 활용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보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그린짐(Green Gym)’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은 숲속에서의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산림 보호를 도모하는 방안으로,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아이디어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협약식 통해 실질적 협력 기반 구축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서부지방산림청과 사단법인 ‘숲속의 전남’ 간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 심기 사업 확대 △산림복지 서비스의 지역적 확장 △산림 보존 및 관리 체계 강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는 산림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민들이 숲의 혜택을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의 산림 정책 성과와 미래 비전
강신희 전라남도 산림자원과장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남은 약 1억 2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이는 지역민과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산림 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산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협력의 장 이번 행사에는 황금영 ‘숲속의 전남’ 이사장을 비롯해 김상만 전 농림식품부 장관,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 강신희 전라남도 산림자원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숲속의 전남’ 이사 26명이 함께 자리해 산림 보존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산림 자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며, 산림 복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산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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