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24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개최… 씨름 최강자들의 대결 예고11월 25일부터 영암군에서 열리는 씨름 대축제… 체급별 장사전부터 세계특별장사전까지 다양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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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영암군에서 대한민국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영암군체육회와 영암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로, 전국 39개 팀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씨름인이 참가해 모래판 위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25일 초등·중등·고등·대학부 ‘최강단전’ 경기를 시작으로, 소백(72kg 이하), 태백(80kg 이하), 금강(90kg 이하), 한라(105kg 이하) ‘남자체급별 장사전’과 매화(60kg 이하), 국화(70kg 이하), 무궁화(80kg 이하) ‘여자체급별 장사전’, 그리고 140kg 이하 ‘천하장사전’과 ‘세계특별장사전’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KBS 1TV와 KBS N SPORTS 채널을 통해 체급별 장사결정전이 생중계되며, 유튜브 샅바TV 채널에서도 경기와 하이라이트를 시청할 수 있다. 씨름 팬들은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019년 추석장사씨름대회와 2023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영암군에서 다시 한번 대규모 민속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설과 안전대책, 그리고 식당·숙박업소를 철저히 점검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홈그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속씨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름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