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을 꿈꾸는 전남드래곤즈 24일 광양구장서 격돌...K리그2 최초 FA컵 우승 도전

전남드래곤즈가 ‘2021 하나은행 FA컵’ 우승으로 4번째 FA컵 정상에 도전한다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1/11/24 [10:39]

반란을 꿈꾸는 전남드래곤즈 24일 광양구장서 격돌...K리그2 최초 FA컵 우승 도전

전남드래곤즈가 ‘2021 하나은행 FA컵’ 우승으로 4번째 FA컵 정상에 도전한다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1/11/24 [10:39]

 

  © .K리그2 최초 FA컵 우승 도전24일 광양구장서 격돌/ 도전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는 FA컵에서 K리그1의 강자 수원FC, 포항스틸러스, 울산현대를 차례로 제압, 파란을 일으키며 2007년 우승 이후 14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전남은 준결승에서 강원FC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대구FC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결승전은 홈 &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24일 수요일 저녁 8시에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1차전이 펼쳐진다.

 

이번 FA컵 결승 진출로 지역에서의 많은 성원과 기대를 받고 있어 전남에서 열리는 1차전 홈경기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 또한 지역민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필승의 각오를 다지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전남은 전통의 FA컵 강자로 통한다. 전남은 이번 결승 진출로 1997·2006·2007년에 이어 4번째 FA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남은 1996년 FA컵 신설 이래 4회(1997·2003·2006·2007)의 결승 진출 가운데 2003년을 제외한 3회의 우승을 거뒀다.

 

유일한 준우승을 거둔 2003년도 전북과 2-2 종료 후 승부차기에서 2-4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할 정도로 전남은 유독 FA컵 결승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한편 결승전 상대인 대구 또한 만만치 않다. 대구는 2018년 세드가(세징야+에드가) 조합을 앞세워 FA컵 우승을 거뒀다. 이 우승을 시작으로 대구 시내에 신축된 축구전용구장인 DGB 대구은행파크 완공,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가 맞물리며 엄청난 시너지를 냈다. 그로 인해 대구FC는 연일 만원 관중을 기록했고, DGB 대구은행파크는 대구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전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되면 K리그2 소속 구단 최초의 FA컵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남이 이번 FA컵 우승을 통해 명문구단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수요일 저녁 8시 광양에서 열리는 FA컵 결승 1차전의 티켓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www.dragons.co.kr)를 통해 가능하며, 코로나19로 인해 100% 온라인 예매로 이뤄진다.
 한편 2차전은 12월 11일 토요일 낮 12시 30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연예/스포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