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그린산업개발, “봉화산 인근부지강탈"…"소유자도 모르게 강제이전 완료"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1/10/25 [15:27]

순천시·그린산업개발, “봉화산 인근부지강탈"…"소유자도 모르게 강제이전 완료"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1/10/25 [15:27]

[국민톡톡TV]이동구 선임기자= 순천시와 그린산업개발이 민간공원특례사업 내 토지를 소유자의 동의 나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제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양건설 등이 목적 법인으로 설립한 그린산업개발이 조례동 봉화산 인근에 택지조성을 하면서 강제수용법을 악용해 헐값에 토지를 강제 강탈했다는 토지 소유자의 강력한 항의 민원에도 불구하고 지주도 모르게 이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순천 봉화산 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 시행사인 순천시와 그린산업개발은 조례동 1519-5번지 전.답 일원에 한양수자인 아파트 건설을 위해 전라남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신청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토지 소유자인 박 모씨는 개발업자와 순천시에 도심 허파 역할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남겨놓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개발을 결사반대하고 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고 제보했습니다. 

 

 더 나아가 피할 수 없이 꼭 개발해야 한다면 고층 아파트가 아닌 저층 단독 주택 또는 시민들의 힐링 공간 등으로 봉화산 조망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를 들어 토지를 팔 수 없다고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와 개발업자가 강제수용 절차를 진행한 뒤 곧바로 토지 소유자에게도 통보 또는 협상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등기를 했다고 언론사에 제보했습니다.

 

토지 소유자 박 모씨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재산을 강제로 강탈하는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공산주의 사고방식으로 ‘황당’ 그 자체”라고 할 말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행사 관계자는 “공익사업에 따라 수용 절차를 진행했으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박씨는 지방토지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하고 중앙토지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한 상태이며, 추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서라도 봉화산 개발을 시민들의 공감할 수 있는 개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끝까지 법적 투쟁을 하겠다고 분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국민톡톡 TV가 집중 취재 보도를 하고있는 순천시민간공원특례사업 신월지구(조례동 봉화산 인근)의 대지 등을 헐값에 강제수용 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연속 기획 보도를 했습니다,

 

지난 10월 13일자 순천시, 신월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작물 보상비 누락…주먹구구식 보상탈당했다 ‘주장’  10월 18일 순천시 민간공원특례사업 부지 헐값에 강제 수용…전·답 1㎡ 20만원대 강탈당했다 ‘주장’ 

 

▲ 순천시·그린산업개발, “봉화산 인근부지강탈"…"소유자도 모르게 강제이전 완료"  © 이동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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