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재경 전 국회의원과 함께 풀어보는 정치

이동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1/01/18 [12:49]

[인터뷰] 김재경 전 국회의원과 함께 풀어보는 정치

이동구 선임기자 | 입력 : 2021/01/18 [12:49]

오늘은 2004년부터 2020년 까지 진주시에서 4선(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경 전 국회의원과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Q. 파이낸스투데이 시청자에게 인사말씀을 해 주시지요?

 

 A.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시청자 여러분들과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서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어려워서 인사조차 나누기 힘든 시기인데 이 방송을 통해서  우리가 서로 위로하고 또 문제를 풀어 가는 방법을 찾아 가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빌고 16년간 몸담았던 의사당을 떠나 가지고 그야말로 자연인으로 돌아와서 몸과 마음을 단련 하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의정활동도 보람 있고 뜻깊었던 시간이었지만 이 시간도 저를 성장시키는 큰 도움이 되리라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Q. 코로나 19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 피해 국민엑 위로와 개인적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정치를 멀리서 관전하는 입장에서 좀 아쉬운게 있다면 지금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값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폭등을 하고 있고 그리고 이제 인사 문제를 둘러싸고 그리고 중앙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우리 국민 모두를 실망을 넘어서 분노를 느끼게 하는 실정에서 정치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야당 입장에서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줘야 되는데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국민들한테 저항세력으로서 자리매김도 제대로 못하고 이래저래 관전자 입장에서는 매우 좀 답답한 심정입니다. 

 

Q. 당의 중진 원로로서 당에 대한 비전을 말한다면?

 

A. 돌이켜 보면 내세울 것 보다는 조금 더 잘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걸 부정할 수는 없는데 뭐 좀 제 자랑 같지만은 보람있게 생각하는 것은 2015년도에 제가 예결위원장을 했어요. 2016년 예산안 심의를 하는데 그때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유승민 원내대표가 청와대하고 사이가 벌어지면서 중도 사퇴를 하지않아요 이런저런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사들이 여야가 굉장히 쎈 사람들이 들어오는 바람에 올해 예산은 아마 상당히 어려울 거다 이런 의견이 지배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모두 제 덕이겠습니까마는 시한을 넘기지 않고 조기에 처리했던 걸 상당히 주변에서 높이 평가를 했던 기억이 나고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제조업이 굉장히 강한데 용접 이라든지 주조 단조 등등의 6대 뿌리산업이 있습니다. 그걸 육성시키는 법을 정부와 협의해서 제안하고 한 사람의 의원들 반대도 없이 전체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되어서 지금도 우리산업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복회가 세월이 흐르면서 구성원이 없어졌는데 자손 중에 일부를 한정해서 자격을 부여함으로서 우리 독립에 애를 썼던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보호 할 수 있는 그런 상징성을 부여했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문제로 보아서는 무엇보다도 혁신도시를 진주에 유치해서 자본 규모에서 우리나라 기업 두 번째로 큰 LH공사를 비롯한 기업들을 유치를 하므로서 지역경제에 나름은 이바지 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요.

 

이제 아까 모두에 말씀 드렸지만 참 아쉬운 면을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해본다면 권력이라는 것은 가지게 되면 오만하고 부패하고 편향적이고 이런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권력은 반드시 나눠가져야 합리적으로 행사가 되고 여러가지 불행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거거든요. 제가 의정 활동을 하는 동안 권력을 분산에서 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대통령제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이 되는 그런 걸 위해서 노력을 했고 제가 정개특위 위원장이 되면서도 그게 집중을 했습니다만 정치현실에서 저의 염원과는 상당히 많이 떨어진 그런 결과로 귀착이 되었고 또 하나는 우리나라 정치에서 가장 후천적인 것은 공천제도 입니다다.

 

지도부가 자기들 마음대로 사람을 심고 빼내고 가장 후진적인 모습이고 전근대적인 모습입니다. 그래서 유권자와 국민이 그 당의 후보자를 결정하는 이런 상향식 공천 문제를 여야가 합의해서 정착 시켜야 된다 라는 이런 일념을 가지고 노력 했지만 이번 20대 선거를 보면 그래도 이긴 민주당은 어느 정도 거기의 근접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고 앞으로의 선거결과는 어느 당이 선진화된 상향식 공천제를 먼저 합리적으로 선택을 하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좀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소회를 말씀 드립니다.

 

Q. 현 정부의 경제정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견해 ?

 

A. 우리가 이제 풀어 봐야 될 문제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수권정당으로서 준비를 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이제 큰 아젠다로서는 국가 발전의 발전에 비전을 국민들한테 보여 줘야 됩니다.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가 나가야 되는 그 방향성을 제시를 해야 되고요 그런 건 당연한 거고 그리고 이제 현실을 문제로 돌아와서는당내가 우선 안정이 되고 경쟁력을 갖추는 그런 모양을 가져야 됩니다.

 

끝없는 비대위 체제가 이제 거듭되면서 당이 자생력이 없어져 버리고 하루빨리 저는 개인적으로 체제를 청산하고 이 당을 명실상부하게 이끌수 있는 선장이 나타나서 당 조직을 안정시켜야 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외연 확대인데 소위 말하는 중도진영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에서 최근에 이제 우리도 항상 밀렸습니다.

 

뭐! 일시적인 현상일 불과할 걸! 예전에 안철수가 어쨌는데 뭐 이런 박절한 젊은층 여성 이런 분들한테 거의 소외 되다시피 했는데  이 문제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대선에서 이기기 어렵다. 가장 당면한 문제 중에 하나는 안철수와 윤석열 이 조합을 우리당이 어떻게 이제 다룰 것이냐 안고 하나가 될 것이냐? 범 야권의 무대에서 함께 연대를 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냐? 일각에서는 안철수에 대해 평가를 하는 분들도 있고 뭐 일시적인 현상일 불과할 걸! 예전에 안철수가 어쨌는데 뭐 이런 박절한 평가를 하는 분들도 있고 지금 검찰총장이고 여당하고 각세우니까 빛나는 거지 그 자리에서 내려와 가지고 정치권에 들어오는 순간 이거를 누가 알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고 보고요. 이 두 사람이 함수관계에서 가장 함축적인 것은 안철수가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안철수 대표는 자기는 서울시장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수십 차례 반복했다.이사람이 뜻을 바꾸는 깊은 내막은 알 수는 없지만 윤석열이라는 대권무대에서 절대강자가 있고 그 사람 이미지하고 자기 이미지가 상당부분 중첩된 다는 거지요. 좀 정직함 때묻지 않은 이런 걸로 이제 다가가는 분들은 이미지가 비슷하기 때문에 자 그렇다면 뭐 누구는 이 사람들이 여당하고 친하다고들 이야기 하는데 저는 절대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다 라는 생각을 하고 그렇다면 야당을 중심이 국민의힘 당에서 안철수 윤석열이 조합을 어떻게 이제 모아서 갈 것이냐 물론 이제 그 사람들이 서울시장 후보 대권의 후보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은 그 무대가 열리게 되면 거기서 분명히 상당한 역할을 하는 사람임에는 분명한데 국민의힘당이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냐에 국민은힘 당의 미래와 능력이 달려 있다. 이 또한 당 지도부가 안정된 당체체를 가지고 대응하지 않으면 힘들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지방의 경쟁력에 대한 소신과 철학 정치적 신념 ?

 

A.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을 해 주셨고요. 최고의 대통령이자 정치가가 될것데 제 나름은 제가 법조인이기 때문에 국정운영에서 정치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이제 보환한다는 이런 측면에서 있고 또 현실이 이걸 요구 하고 있기 때문에 16년 동안 14년여를 관련되는 위원회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그냥 우리가 한번 고민해 볼 문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업과 근로자 소비자 이 관계를 굉장히 잘 조율해 나가는데 이 시대 중앙 정부 경제정책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렇다면 기업이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것 그리고 이제 근로관계법을 이렇게 이제 서로의 관계를 잘 조정하는 것이 현재 인제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IP라든지 지금 이제 단기적으로 우리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는 제조업기반이 우리나라가 굉장히 강합니다. 제조업 수출세계 6등을 거의 뭐 십몇 년째 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제조업이 강하고 이제 단순히 노동집약적인 그런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부품 소재순위도 세계 6등은 할 정도로 기술력도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지금은 거기 좀 집중해서 세계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을 하는게 좋겠다.

 

그래서 제조기업들이 좀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잘 역할을 해 줘야 된다. 이런 생각하고요.그 리고 우리가 조금 더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한다면 우주 항공 그리고 정부에 따라서 입장차이는 있습니다만 원자력발전 신재생에너지 정부정책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인공지능 이런데 대해서도 R&D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 된다 이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급한 불은 어쨌든 우리가 세계적으로 굉장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이제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중요하다. 이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이제 중앙과 지방의 경제력차이 정말 우리가 앞으로 가야 될 가장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인데 사실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소속된 보수 진영보다는 진보진영에서 그 답을 많이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라든지 기업도시 라든지 행정중심복합도시 이를 중심으로 이제 그런 취지라든지 그 주변에 있는 정책들이 이런 문제를 그래도 상당 부분 해결해 낼걸로 생각을 하고 만약에 지금 야당이 집권당이 된다 하더라도 장점은 계속 좀 발전을 시켜나가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수도권도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한 지방 지역에 해당되는데 원체 구심력이 강하다 보니까 블랙홀처럼 모든 국가적인 에너지를 다 빨아들이는 이런 폐단이 제가 6년 동안 상당히 제나름대로 제가 16년 동안 상당히 제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진 것 중에 하나가 해 보니까 별게 없더라는 거죠

 

제가 미국의 유수한 정치인 기업 나라에서 기업가 라든지 전문가들을 많이 만날 기회를 가졌는데 어찌 보면 이제 대학까지 지방에서 나오는 제 입장에서는 위축되는 부분도 있었을텐데 16년 동안 부대껴보니까 별 사람 없더라는 거지요그래서 이제 지역의 인재를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키워야 되고 그 사람들한테 자신감을 불러줘야 됩니다이런 자부심은 저도 있는데요.우리 모두가 지역의 에너지 총합이 국력이 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역의 모든산업 이라든지 이런 걸 다 국가가 균형있게 해야 되겠지요. 특히 안재양성의 소홀함이 없도록 정책도 그렇고 교육을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교수님 이라든지 선생님들께서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 미래의 후배들에게 꿈을 가지고자신을 가지고 글로벌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이런 것들도 매우 중요하다.

 

Q. 마무리 말씀을?

 

A. 우리 경남 문제를 조금 말씀드리면 김두관 지사 이후에 중앙정치에 너무 기울렸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에 도민들이 행정바램이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부재에 대한 약간의 피로감과 아까 말씀드린 인재양성 이라든지 이런 문제를 아울러서 아마도 우리 경남도쯤 되면 우리나라 전체 무슨 행정 이라든지 이런 데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이런 규모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정말 중앙 정치를 무시하는 건 아니고 중앙과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도민과 주민들을 위한 이런 해야 될 일을 조화롭게 좀 숨 고르기를 하면서 내실을 기하는 이런 식으로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리=이동구 기자

 

  © 이동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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